지난 1월 28일 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BX391편(홍콩행)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 176명이 긴급 탈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1. 기내 화재 발생 순간탑승을 마친 승객들은 갑작스러운 연기와 타는 냄새를 감지했습니다. 기내 뒤쪽 선반에서 불이 시작됐고, 일부 승객들은 ‘타닥타닥’하는 소리와 함께 짐칸 사이로 불꽃이 새어 나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승무원 중 한 명이 이를 보고 **“배터리!”**라고 외쳤다고 증언했습니다. 2. 긴급 탈출과 혼란승객들은 공포에 휩싸여 비상구를 열어달라고 외쳤고, 승무원들은 긴급 탈출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모든 승객이 탈출했지만, 혼란 속에서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일부 승객들이 자신의 수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