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최대치! 독감 환자 폭증의 진실"

1. 호흡기 바이러스 급증의 심각성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특히 2024년 52주차에 73.9명으로, 3주 전보다 10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수치로,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고 있지만 수용할 병실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2. 의료진 부족 문제

환자 수 증가와 더불어 의료진 부족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해 병원을 떠난 전문의가 많아 각 병원들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빅5' 병원들조차 전임의를 충분히 모집하지 못하고 있어, 환자를 제대로 돌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3. 감염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

고위험군(65세 이상, 어린이, 임신부, 폐 질환 및 심장질환 환자) 환자들은 독감 합병증으로 인한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폐렴, 심근염, 뇌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4. 정부의 대응과 한계

보건복지부는 발열 클리닉 지정 및 코로나19 협력병원을 재가동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응급실 환자의 배후 진료까지는 해결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병상 관리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각 병원이 최대한의 진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