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5개월간 3번째 가격 인상… 소비자 부담 증가"

1. 스타벅스, 5개월 만에 세 번째 가격 인상

스타벅스코리아는 1월 24일부터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200~300원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는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올라가며, 티 음료 가격도 함께 인상됩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과 11월에도 가격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

2. 폴바셋도 가격 인상 동참

폴바셋 역시 1월 23일부터 주요 제품 28종의 가격을 200~400원 인상할 예정입니다. 폴바셋의 카페라떼는 5900원으로, 아이스크림은 4300원으로 각각 인상됩니다. 이는 약 2년 10개월 만에 이루어진 가격 인상입니다.

3.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의 여파

이번 가격 인상의 주된 원인은 원두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입니다. 글로벌 원두 가격은 이상 기온으로 인해 폭등했고, 이는 커피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85.4%, 95.9% 급등했습니다.

4. 커피 프랜차이즈 전반으로 이어질 인상

스타벅스와 폴바셋의 가격 인상은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더벤티, 커피빈 등 저가 및 고급 커피 브랜드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하고 있어, 커피 한 잔의 가격이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